삼성전자의 올해 최대 기대작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전작인 갤럭시 S5 대비 상당한 이슈와,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의도와는 달리, 엣지를 통해서 색다름을 추구했던 것이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으면서 생산 자체에 문제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유는 생산 수율이 너무나 낮고, 생산 단가 역시 지나치게 높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해 더 비싼 가격을 받는 제품은 그에 따른 마진율을 높이기 위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 S6 대비 갤럭시 S6 엣지의 가격이 높은 것은 높은 마진율이 아닌 높은 생산단가 때문으로, 수익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아 삼성전자로서는 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합니다.
우선, 현재로서는 갤럭시 S6 엣지를 위한 커버 유리의 생산 공정을 개선하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 갤럭시 S6 엣지 커버 유리는 기존의 평평한 원판 유리를 생산하는 방식과 다른 방식이 필요해서 더욱 복잡하고 단가가 높은 문제가 있습니다.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 갤럭시 S6 엣지 커버 유리는 기존의 평평한 원판 유리를 생산하는 방식과 다른 방식이 필요해서 더욱 복잡하고 단가가 높은 문제가 있습니다.
열에 노출시킨 다음, 이 유리를 변형하는 폴리싱 공정을 통해서 갈아내는 과정이 필요한데, 커버 유리를 만드는 비용 가운데 무려 70% 가까이가 모두 이 폴리싱 비용이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평평한 유리를 만드는 것 대비 70% 이상의 비용이 더 들어가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수율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폴리싱을 통해서 만드는 가운데, 미세한 주름이 생기는 등 불량률을 높이는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서 생산 능력은 한참 부족한 가운데, 새로운 공법을 적용하더라도 생산 능력은 겨우 60%를 웃도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상당한 비용과 수율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바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6 엣지 생산량은 월 150만대 수준이었습니다. 즉, 3월부터 생산을 했다고 하더라도 4월까지 많아야 300만대의 생산밖에 하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생산량을 월 3~400만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 삼성전자는 수율을 안정화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결국, 생산 수율의 문제와 단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올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거듭된 적색신호로 인해서 삼성전자로서도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과연 갤럭시 S6가 어떠한 기록을 보여줄지 이번 3분기를 기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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