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3일 월요일

'우수 고객 스마트폰 공짜?' 알고 보니 다단계, 예방법은?

photo : 삼성 투모로우

어느날 갑자기 전화 한 통이 걸려와서는 '우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스마트폰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안내한다면 의심을 해 봐야 합니다.

최근 이러한 판촉 전화가 늘어나고 있는데, 심할 경우 하루에 서너통 이상 받는 소비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신제품의 증가로 인해서 구형제품을 빨리 판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판매 방법에 있어서 속임수가 많고, 스마트폰 판매 방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5060 세대가 이러한 전화에 많이 당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큽니다.

최대 보조금을 준다거나, 3~40만원을 할인해준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서 결국 고가의 요금제에 가입하도록 하고, 또한 지인을 소개하면 추가 할인을 해준다며 고객이 영업을 하도록 다단계 방식을 부추기기까지 하기 때문입니다.

유형 1_ '월 1,000원만 더 내세요'
월 1,000원만 더 내면 최신 스마트폰으로 바꿔준다고 전화를 합니다. 이유는 전화를 끊지 않고 듣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결국 사용 요금에 따라서 기존과 동일하게 판매될 뿐, 진짜 최신폰으로 바꿔주지 않거나 더 비싼 요금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유형2_ '최대 보조금을 드립니다'
현재는 12만원 정도의 보조금이 지급되는데, 30만원 이상 최대 보조금을 드릴테니까 월 무료 전화도 더 받고 무료 문자도 더 받고 해서 1만원만 요금을 올리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장 보자면 월 1만원~2만원 올려서 3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아보이지만, 결국 이는 원래 요금 할인에 포함된 혜택이지 추가 혜택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photo : 삼성 투모로우

유형3_ '고객 추천시 후원수당을 드립니다'
말 그대로 다단계 방식입니다. 영업사원은 중간에서 수수료만 받아먹고, 그 가운데 아주 조금만 떼어 주는 방식으로 쉽게 영업을 하는 것이죠.

방통위에서는 이러한 방식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이를 통해서 고가의 스마트폰을 비싸게 구매하는 피해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소비자들은 이러한 스마트폰의 판매 방식이나 절차, 손해에 대해서 잘 모르고 판촉하는 상담원의 말만 믿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더구나 한 번 개통한 스마트폰은 철회하기가 힘든 만큼, 부모님이나 주변 지인분들에게 이러한 문자나 전화가 올 경우 응답하지 말고 무시할 것을 권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신폰이라거나, 화면이 엄청 큰 폰이라고 소개하고는 2년이 지난 폰을 소개하거나, 중저가 폰을 판매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이러한 영업 상술에 넘어가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수 고객에게 찾아와서 서비스를 해준다는 전화나 문자, 그러나 정작 모두에게 전화를 하고 있었고 약정이 끝나가는 고객 위주로 전화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단계식 판매, 눈속임식 판매 방식에 속지 않고 안전하게 구매하려면 대리점을 찾아가는 방법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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