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0일 금요일

애플 직원의 폭로 '애플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 충격


거대한 기업 가운데 직원들의 복리후생에 신경을 쓰는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구글이 그러하고, 한국에서는 네이버도 나름대로 좋은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내부 사정은 조금 다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애플의 모든 곳에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은 많은 것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

   

애플 내부적으로는 회의의 연속이라고 할 만큼, 업무의 효율성보다는 회의가 거듭되며, 회의를 위한 회의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애플에서 퇴사한 직원이 폭로했습니다.

무려 10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회의를 거듭하며, 끝나기가 무섭게 또 다른 회의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한 조직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애플에서 퇴사한 직원은 애플에서의 회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닌, 많은 실수를 방관하며 직원들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고, 더 큰 회의를 위해서 작은 회의들을 열었으며, 회의에서 일어나는 생산적인 일은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애플은 단순히 회의만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사생활에까지 관여를 했는데, 이를테면 중요한 일들까지도 인사 기록에 나쁘게 기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장례식이든, 병문안이든, 심지어 결혼식까지도 편하게 볼 수 없었다고 털어놨는데요. 병이 나서 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업무를 위한 메일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애플의 사내 분위기는 모든 애플 지점들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거대해진 애플에게 있어서 독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직원들의 불만은 자연히 기업의 암처럼 자라나고, 회사를 이직하거나 중요 정보를 누설하는 등의 2차 3차적인 문제로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들어 애플의 기밀들이 미리 유출되는 것들도 어쩌면 회사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없는 직원들의 폭로 때문은 아닌지 애플 스스로 되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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