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언론사인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애플워치의 앱이 수만 많을 뿐 실용성도 없고 중복되는 앱 밖에 없다며 대부분이 쓰레기라고 표현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애플워치를 위한 앱이 벌써 3,000개를 돌파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일지 몰라도, 대다수는 실제로 사용할 일도 이유도 없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실제로 애플이 24일부터 출시했던 애플워치를 위한 앱을 보자면 그 숫자는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는데요. 애플이라는 브랜드로 인해서 대다수의 개발자들이 참여한 결과 무려 3,000개가 넘는 앱이 등록된 것입니다.
그러나 계산기 기능이나 주사위, 일반적인 시계나 알림 등 실질적으로 쓸모가 없는 앱들이 많아서 실용성이 낮다며 폭언을 하고 있습니다.
WSJ에서는 '직접적으로 말해서 대부분은 쓰레기앱들뿐이며, 무엇 때문에 주사위 앱이 23개나 존재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실제로 게임 앱들을 구동해보게 되면 화면의 크기가 작다는 것을 무시한 듯, 너무나 많은 내용을 담은 게임이 많다며 애플워치의 생태계가 현재로서는 황폐화되어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실제로 게임 앱들을 구동해보게 되면 화면의 크기가 작다는 것을 무시한 듯, 너무나 많은 내용을 담은 게임이 많다며 애플워치의 생태계가 현재로서는 황폐화되어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 WSJ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라면서 '여전히 스마트워치의 태동기에 불과하다는 증거'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 2세대를 기다리거나, 충분한 앱이 나올때까지 구매를 미뤄도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는데요.
애플워치에서 사용이 가능한 앱이 3천개를 넘어선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제작자들은 이 작은 화면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왜' 사용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데는 경험이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 애플이 기대하는 것이 달랐기 때문일까요? 애플워치는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기 위해서 부단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애플워치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이미 아이폰으로 모두 할 수 있고, 또한 아이폰이 더 편리하고 잘하는 기능들도 많을 것입니다. 과연 우리가 애플워치에 기대하는 것은 무엇이고, 실제로 애플워치가 우리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 개의 댓글:
성지순례 왔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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