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부터 온라인 예약을 받았던 애플워치에 대한 인기 폭발 때문인지, 애플워치의 생산이 늦어진 탓인지, 애플워치의 심각한 공급 부족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4월 24일부터 예약 순서대로 배송이 진행되고 있는데, 전체 주문량에서 겨우 22%만이 배송되었을 뿐, 여전히 심각한 공급 차질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시장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슬라이스 인텔리전스에서 조사한 결과, 애플워치를 사전 주문한 고객만 무려 170만명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서 겨우 37만명만이 애플워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7만명은 전체 예약자들 가운데 22%에 불과한 수치로서, 여전히 심각한 공급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급 문제의 원인으로는 수요 예측이 실패한 것 보다도, 생산 공정의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즉, 간단한 생산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각 제품별로 까다로운 생산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애플이 제시한 깐깐한 기준에 달하지 못하는 많은 부품들이 버려지면서 총 생산량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각 제품별로 까다로운 생산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애플이 제시한 깐깐한 기준에 달하지 못하는 많은 부품들이 버려지면서 총 생산량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결국, 보다 좋은 품질의 애플워치를 향한 애플의 집념과는 달리 제품의 생산 능력은 따라가지를 못하면서 결국 소비자들이 애플워치를 받아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9개 국가에만 출시가 되었음에도 6시간만에 매진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애플워치, 4월 24일부터 오프라인 판매까지 시작하려 했던 애플로서는 공급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2차 출시국가에서의 출시가 언제 시작될지도 미궁 속으로 빠진 가운데, 시장 조사 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3분기까지 무려 1,400만대에 이르는 애플워치가 판매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생산 속도라면 주문이 아무리 늘어나도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이러한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질 것 같습니다.
과연 생산 속도가 하루 빨리 회복될 수 있을지,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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