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2일 일요일

먹다 남긴 생수, 하루만 지나도 세균이 ‘가득'

source : flickr <Keoni Cabral>

생수를 먹고 나서도, 여전히 깨끗한 물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냥 뚜껑을 닫고는 다음날, 혹은 다 마실때까지 그냥 두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주의해야 할 것 같은데요. 특히나 날씨가 많이 풀리고 있고 더구나 실험 결과 더이상 한번 음용했던 생수는 더이상 안전하지 않은 것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실제 검출 결과 상당한 양의 세균이 발견되었는데요.
  • 뚜껑을 따서 먹기 전 1밀리리터당 세균 1마리 검출
  • 뚜껑을 따서 한 번 마신 이후 세균 900마리 검출
  • 마신 뒤 다음날 측정한 결과 세균 40,000마리 검출
음용 가능한 기준은 1밀리리터당 세균 100마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먹는 도중에도 늘어나는 세균은 하루가 지남에 따라서 상당히 많이 번식을 하게 되는데요.

큰 문제는 아닐지 몰라도 복통을 일으키거나 잠재적인 위험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노약자들에게는 더욱 위험한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생수병 채로 입을 대고 마시지 않는다.
  •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뚜껑을 바로 닫아서 외부 노출 시간을 줄인다.
  • 큰 생수병은 작은 병에 옮겨서 조금씩 마신다.
  • 2~3일이 지난 생수는 마시지 않는다.


우선적으로, 입을 대고 마셨다면 그 날 모두 마시거나 혹은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합니다. 또한 생수병 역시 1회용이기 때문에 계속 물을 담아서 사용하는 것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격적인 나들이의 계절이 오면서 더욱 주의해야 할 것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먹다 남긴 생수도 하루만 지나면 세균이 가득한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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