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해 최대의 지상과제는 줄어든 판매량을 늘리고, 의미 있는 판매고를 올리는데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6와 S6 엣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이후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무난한 성능과 퇴보한 디자인은 이번에 확실히 뒤집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기존에 갤럭시 시리즈에서 많은 비난을 샀던 '변종' 제품의 출시가 공개되면서 또다시 비난 물결이 일렁이고 있습니다.
네이즌들은 '역시 이래야 갤럭시지' '이번에는 조금 빨리 알려졌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갤럭시는 변종이 너무나도 많고 소비자들의 뒷통수를 친다는 의견이 많은 것입니다.
왜 삼성전자는 스스로 + 혹은 - 제품을 뒤늦게 내놓아서 구매한 소비자들을 호갱으로 전락시키는 것일까요? 한 번에 공개를 하거나, 혹은 전혀 다른 제품군으로 출시해도 되는 것을 계속해서 변종 제품을 양산하며 비난을 자초하는 모양새인 것입니다.
한 해에 발표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종류는 무려 100여가지를 넘어간다고 합니다. 여기에 통신사별 모델 차이, 용량별 차이, 색상별 차이 등등 수많은 제품군을 따져보자면 수백가지는 그냥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소비자들은 현재 구매하는 제품이 가장 '최상급' 제품인지를 알 수가 없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최상의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불과 2~3개월도 지나지 않아서 업그레이드제품이나 기능 추가 제품이 등장하는 것이죠.
물론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S6 액티브의 경우 방수 특화 제품으로서 오랫동안 액티브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온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공개하지 않고 몇 달 뒤에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소비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는데요.
그냥 1년에 딱 한 번, 갤럭시 S시리즈를 한번에 공개하고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애플처럼 말입니다. 더이상의 변종은 없고 그냥 올해 최상의 제품은 고민하지 않고 이 제품을 고르면 된다고 말할 수 있게 말이죠.
어쩌면 또 다른 기능이 추가된 갤럭시S6 변종이 줄줄이 대기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삼성전자는 스스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꺾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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