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31일 화요일

1600만 화소 갤럭시 S6 뺨치는 800만 아이폰6, 같은 곳에서 찍어보니

photo : CNET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더이상 이전의 휴대폰용 카메라와는 급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수많은 서드파티 앱들이 존재하며, 기본앱으로 촬영하더라도 상당한 수준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운데, 가장 핫한 비교라면 최근에 등장한 갤럭시 S6와 조금 지난 아이폰6의 화질을 비교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폰 역시 전통적으로 카메라 성능을 홍보에서 빼놓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아이폰5s에서부터 트루톤 플래시를 장착하며 어두운 곳에서 더욱 실제와 비슷한 색감을 보여준다고 홍보하고 있는데요. 화소로는 부족할지 몰라도 화질에서는 다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소란, 사진을 얼마나 '크게' 찍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고 화질이란, 사진을 얼마나 '선명하게' 담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또한 색감이나 초점을 잡는 속도, 어두운 곳에서의 노이즈 처리 등등 따질 수 있는 부분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갤럭시 S6는 전면전을 선포하며 아이폰6와 야간샷을 비교했었는데요, 당시 비교샷만 놓고 보자면 갤럭시 S6의 완승으로 비춰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는 센서, 처리능력 등등 수많은 조건과 관련되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촬영하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서도 달라지게 되고, 흔들림이 없는 사진인지, 또한 주변광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씨넷에서는 갤럭시S6와 아이폰6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며 소비자가 직접 판단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해당 사진을 보게 되면 화소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었고 화질도 모두 상당히 좋은 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S6 <사진 인용 : CNET>
갤럭시로 촬영한 사진은 상당히 깔끔하게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들까지 선명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아이폰 6 <사진 인용 : CNET>
아이폰으로 촬영된 사진은 깊이감이 더욱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깔끔한 색감 표현이 눈에 띕니다.

갤럭시 S6 <사진 인용 : CNET>
갤럭시로 촬영된 사진은 다소 색이 과도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하나하나가 또렷해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폰 6 <사진 인용 : CNET>
아이폰으로 촬영된 사진은 더욱 사실적인 묘사가 잘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S6 <사진 인용 : CNET>
갤럭시로 촬영된 사진은 야외 풍경 탓인지 실내가 상당히 어둡게 표현되었습니다. 역광이 상당히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폰 6 <사진 인용 : CNET>
아이폰으로 촬영된 사진은 내부가 강조되었고, 외부는 상당히 흐려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가 조금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S6 <사진 인용 : CNET>
갤럭시로 촬영된 내부 사진은 상당히 밝고 화사하게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이폰 6 <사진 인용 : CNET>
아이폰으로 촬영된 사진은 보다 현실적인 깊이감있는 색감이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이미 아이폰6나 갤럭시 S6는 모두 상당한 성능의 사진을 담아내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요. 스펙에서 오는 차이보다도 실제 사진에서 오는 차이는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씨넷에서는 같은 거리, 같은 초점, 동일한 위치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비교를 올려두고는 있지만 물론 이 역시도 촬영자와 환경에 따라서 미세하게나마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갤럭시 S6의 스펙을 뺨치는 아이폰6의 색감이나 표현력은 분명 이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의미할 것 같습니다. 올 가을 다시 등장하게 될 아이폰6S와 갤럭시 노트5는 또 다른 전쟁을 예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참조_
ZDNET & CNET 기사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