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의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통신사들이 눈치를 보느라 바쁩니다. 그러나 이것에 관해서는 모두 생각이 같았던 것 같은데요. 하나같이 아이폰6에 대한 보조금을 인하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통신사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 것일까요? 사실상 따지고 보면 손해는 전혀 없고 얻는 것만 있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삼성의 전략이었든 통신사의 담합이었든 문제는 심각해 보입니다.
통신3사에서 일괄적으로 내린 보조금은 결국 통신사 주머니로 들어가게 됩니다. 20만원대에 달하던 보조금이 5~6만원대로 1/4이나 줄었습니다. 결국 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이 줄어든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통신사들은 아이폰을 판매할 때 더욱 높은 마진과 2년간 더욱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의 피해만 늘어나는 셈입니다.
늘어나는 자금은 갤럭시 S6를 위한 초기 자본이 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6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불하면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의 초석을 다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출시 초기에는 수요도 몰리고 소비자들의 문의도 많아지는 만큼, 이와 같은 보조금 전략은 필요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삼성전자에게도 긍정적입니다. 아마도 가장 큰 수혜는 삼성전자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폰과 비슷한 가격, 그리 나쁘지 않은 시장 반응에 더해서 최대 보조금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금상첨화이기 때문입니다.
4~5만원에도 시장이 흔들리는데, 15만원 이상의 가격 차이는 충분히 소비자들을 갤럭시 S6로 눈을 돌리게 만들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삼성전자는 안방인 한국 시장에서의 인기를 얻는데 상당한 동력원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갤럭시 S6 출시 이후 아이폰6의 보조금이 오를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갤럭시 S6 출시를 목전에 둔 지금 아이폰6의 보조금이 1/4로 줄어드는 것은 분명 속내가 보이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것도 통신 3사가 담합이라도 한 것처럼 동시에 말이죠.
- 통신3사 모두 아이폰6 보조금을 대규모 축소
- 경쟁 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인해 통신사 수익 확대
- 보조금 축소로 인한 마케팅 비용 절약
- 아이폰6 소비자는 어쩔 수 없이 비싸게 구매
- 가격 비교 자체가 무의미한 상황이 됨
-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에 유리한 상황
- 갤럭시 S6의 초기 판매에 힘을 실어줌
아이폰6 16GB 모델 기준, 3만원대 요금제 사용시 1월 3분기 20만원 내외에서 현재 통신 3사 모두 6만원 내외로 하락 :: 착한텔레콤 자료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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