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9일 목요일

iOS8 차단 기능 무효시킨 악성코드 등장, 애플 통제 벗어나


애플의 아이폰은 비교적 악성코드와 해킹으로부터 청정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그렇다고 보기는 힘든데요. 이번에도 취약점을 이용한 광고성 페이지가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기능은 간단히 말해서 원하는 웹페이지를 보여주는 대신, 해당 페이지를 열 경우 자동으로 앱스토어 불법 광고로 이어지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불법적인 정보를 퍼뜨린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번 이와 같은 이슈가 있고 나서 애플에서는 이러한 자동 리디렉션 광고를 차단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우회하는 방법으로 다시 이 광고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해당 페이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앱스토어에서 불법적인 성인, 도박 관련 앱으로 이어주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해당 컨텐츠를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불편을 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트 자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사용자를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는 문제로서, 사파리 브라우저의 취약점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애플이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청정 지역으로 여겨졌던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에서도 거듭거듭 이러한 시도가 벌어지는 것을 보면 점차적으로 많은 사용자층을 거느린 아이폰을 통해서 불법적인 수익을 올리려는 시도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자체적으로 계속해서 앱 사전심사, 보안을 높이는 등의 방법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해커들의 실력도 나날이 늘어가면서 이러한 교묘한 수법이 계속해서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iOS8의 차단 기능을 무효화시키는 이러한 악성코드, 악성 앱 광고에 대해서 하루 빨리 차단하는 업데이트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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