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에서 결국 자사에서 내놓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퇴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브라우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거듭된 변화와 버전 교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등장할 새로운 윈도우 버전에 맞춰 전혀 달라진 새로운 브라우저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스타르탄 프로젝트로 알려진 새로운 브라우저가 기존의 익스플로러를 대체할 것이 유력합니다.
스파르탄의 경우,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모바일 최적화 문제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문제들을 해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기존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버전이 바뀜에 따라서 전혀 다른 브라우저로서 면모를 갖춰나갔지만 여전히 이전의 나쁜 시각들이 남아 있었고, 기존의 플랫폼을 뜯어고치는 수준에 머무르면서 여전히 무겁고 사용성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이 있었습니다.
2000년을 기점으로 전세계 인터넷 브라우저 가운데 무려 95%나 차지했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불명예 퇴출이 IT기업들에 시사하는 바는 클 것 같습니다.
익스플로러의 뒤를 이어서 파이어폭스, 구글의 크롬 등 쟁쟁한 경쟁자들로 인해서 점유율이 나날이 떨어져 현재는 20% 내외로 추락한 가운데, 전혀 달라진 새로운 브라우저는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나게 될지 기대 반 걱정 반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새로운 운영체제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기존의 IE에 더해서 스파르탄이 동시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새로워진 스파르탄 브라우저가 모바일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어떤 선택을 받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