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저가 타블렛보다 저렴한 대기업 타블렛, 상상이 안되지만 현실이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의 가격이었는데요. 가격이 겨우 89~99달러였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가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엄청난 재고 때문이었는데요. 한 때 89달러까지 내려갔던 LG의 G패드는 현재까지도 100달러 미만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제품을 국내에서 구매하려면 최소 22~25만원은 줘야 하기 때문에 1/2도 안되는 가격으로 미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일부 누리꾼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해당 모델은 7인치로서 보급형 제품이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중국산 저가 제품보다도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가치 때문인지, 마진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격이 결코 내리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미국에서는 경쟁의 심화로 인해서 가격이 급히 내려하고 있으며 막대한 재고로 인해서 인하된 가격이 계속해서 유지되는 것입니다.
해상도도 낮고, 램도 1G밖에 안되지만 이러한 가격은 중국산을 넘어서는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외국 제품이 단순 와이파이만 가능한 것이 아닌 LTE 접속까지 가능하며 저장 공간도 국내 제품 대비 2배 더 많은 16기가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카메라의 경우도 국내 제품의 경우는 300만화소이지만 해외 제품의 경우는 500만 화소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보급형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국내 제품은 성능도 더 낮고 용량도 절반밖에 안되지만 가격은 2배 이상 더 비싼 것입니다.국내 소비자들을 호갱으로 만드는 이와 같은 정책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길 원한다면 이베이를 통해서 바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언락 버전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LTE USIM만 꽂으면 어디서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스펙도 더 높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순 웹서핑을 하거나, 동영상 감상, 공부용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해내기 때문에 LG G패드 해외향 제품을 9만원대 + 배송비로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국내 제품을 해외에서 구매하는 것이 제태크가 되었는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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