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3일 금요일

애플, 41건의 특허 출원 '듀얼 엣지'에 '가상 현실'까지?

애플이 출원한 듀얼엣지 설계도

애플이 새로운 특허를 대서 승인받으면서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윤곽이 잡히고 있습니다. 아이폰6s 혹은 아이폰7으로 불릴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아이폰에 새로운 기술이 접목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3월 10일, 미국 시간 기준으로 애플이 신청한 특허들이 등록되면서 이러한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데요, 애플이 받게 된 새로운 특허는 무려 41건이라고 합니다. 차기 아이폰7에서 어떠한 특허들이 바로 적용될지는 몰라도 애플의 관심사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이 취득한 특허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같이 '듀얼엣지'를 적용하는 기술, 그리고 '방수' 기술, 또한 '가상 현실' 기술 등 이전의 아이폰에서는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기술들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듀얼 엣지를 적용하게 될 '사이드월 디스플레이' 기술이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것은 기존의 음량 조절 버튼이 위치한 곳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심어넣을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합니다.

애플이 출원한 가상현실 헤드셋 설계도

결국 애플 역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새로운 특허로서 '방수' 기능 역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내놓은 방수 특허는 조금 달랐는데요, 기기 외부적인 방수가 아닌 내부적인 방수이기 때문입니다.

즉, 내부 기판과 부품에 모두 방수 처리를 해서 내부로 물이 들어오더라도 고장이 나지 않도록 설계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의 장점이라면 투박한 방수 디자인이 필요가 없다는 것인데요, 과연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애플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더구나 이번 특허에는 헤드셋 특허도 있었는데,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기어 VR과 같은 컨셉으로 아이폰을 끼워서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가상현실 헤드셋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애플의 새로운 도전이 거듭되는 가운데, 과연 이러한 기술들이 언제 어떻게 어떠한 방식으로 접목되어서 새로운 아이폰을 탄생시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