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7일 금요일

페이스북 메신저 친구와 게임까지? 신규 서비스 미리보기

photo : flickr <Maria Elena>

그동안 페이스북에서 할 수 있었던 일들은 친구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소식을 받고, 메신저로 대화를 주고 받는 일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마치 포털과도 같이, 페이스북이 달라질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중심에는 페이스북이 아닌, 페이스북 메신저가 있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지난 25일 열렸던 개발자회의를 통해서 여러 개발자들에게 메신저앱 내부에서 직접 작동하는 앱을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메신저 내에서 음악이나 사진, 동영상을 전송하는 등의 추가 기능을 가진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외부' 개발자들에게 준 것으로서 화제를 불러모은 것입니다.

이미 40여개가 넘는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서 곧 기존의 메신저앱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기능들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존에는 메신저 기능만 수행하던 것에서 벗어나서 페이스북 - 메신저 - 그 다음을 고민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이용자들의 페이스북 체류 시간을 더욱 길게 만들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은 국내 기업들에게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카카오톡의 경우도 카카오톡이라는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게임하기, 페이지, 스토리, 택시 등 연관 앱들을 연이어 낸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페이스북의 파급력을 생각할 때 국내 기업들이 입을 직접적인 피해도 예상되는데요. 실제 페이스북메신저가 국내에 출시된지 오래지 않았지만 이미 매월 420만명이 이용하는 중심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것은 네이버 라인의 월간 사용자인 430만명 바로 앞에 둔 실적으로서 곧 추월할 것이 당연시되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은 전세계적인 이용자층을 늘리고 더욱 단단히 하기 위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의 시도, 게임 및 이외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대거 시작될 것으로 보여 시장을 뒤집어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페이스북 친구들과 즐기는 게임도 곧 시장의 중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 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