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자존심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전략일까요? 애플의 애플워치 고급화가 판매 방식에까지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마치 고가의 귀금속을 구매하듯, 미리 예약을 하고 해당 날짜에 방문을 해야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매장을 방문해서 애플워치를 착용해보거나 둘러볼 수는 있지만, 바로 구매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애플의 애플워치 고급화 전략이 판매 방식까지 바꿔놓은 셈입니다.
더구나 애플워치 에디션의 경우 고급화 정책을 더욱 강화해서 전문 상담원과 1:1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해 줄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서 여느 제품과는 다른 차별화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애플워치의 지나친 고급화는 평범한 것을 평범하지 않게 과대 포장했다는 시선도 벗어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여느 스마트워치와 별반 다르지 않은 기능과 스펙을 가지고 과도한 홍보를 한다는 것이죠.
그 중심에는 애플이라는 막강한 브랜드 가치가 숨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중국의 부호들이나 인도의 신흥 부자들은 애플워치 에디션을 어떻게든 구매하려 하겠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애플워치의 예약판매는 4월 10일부터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4월 23일까지 예약판매를 한 다음 4월 24일부터 정해진 날짜에 매장을 방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고객이 방문해야 하는지, 택배 배송과 방문을 선택할 수 있는지는 몰라도 예약판매에서는 애플이 지정한 애플워치와 시계줄을 구매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니까, 사용자가 원하는 조합이 아닌, 애플이 지정한 조합의 애플워치만 판매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애플은 애플워치의 본체만이 아니라 시계줄로도 상당한 수익을 올릴 것 같습니다.
과연 이러한 판매 전략이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판매량 증가에 보탬이 될지 안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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