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6일 목요일

갤럭시S6의 '비밀 병기' 엑시노스 7420에 답이 있다.


며칠 후면 공개될 갤럭시S6에 대한 가장 큰 궁금증은 '디자인'과 '성능'일 것입니다. 과연 어떠한 디자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또한 어떠한 성능을 보여줄 것인지게 관심이 쏠리는 것이죠.

오늘은 디자인이 아닌 '성능'에 초점을 맞춰서 갤럭시S6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현재 삼성에서 생산하고 있는 최신 프로세서는 엑시노트7 옥타 시리즈로서 엑시노스 7420이라는 이름을 가진 프로세서입니다.

   

삼성은 이미 엑시노스 7420의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혀왔는데요, 가장 최신 프로세서이면서 동시에 스냅드래곤을 넘어서는 성능을 보이는 제품으로 알려진 만큼, 차기작인 갤럭시S6에 탑재될 것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가 아닐까 합니다.

엑시노스 7420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성능이 좋아졌음에도 발열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점 때문입니다. 즉, 이전보다 배터리 소모는 더 줄어들었으면서도 동시에 높아진 성능까지 잡은 것이죠.

엑시노스7은 기존의 20나노미터를 넘어선 14나노미터의 생산 라인으로 만들어집니다. 즉, 밀도가 더욱 세밀해진 것인데요, 숫자가 작을수록 더욱 집적도가 높은 것으로서 14나노미터를 가진 엑시노스 7420은 상당한 기술 발전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갤럭시노트4에 탑재되었던 20나노미터 공정의 엑시노스 7410 대비 성능은 20% 가량 높아졌지만 반대로 소비전력은 35%나 줄어들었습니다. 소비전력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효율성이 높아졌고 발열이 낮아졌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엑시노스 7420의 성능은 상당하다는 것인데요. 양산에 돌입한 만큼 갤럭시S6에 가장 먼저 탑재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율까지 높아졌다고 하니 높아진 생산력으로 단가도 낮추면서 동시에 성능과 발열까지 잡은 프로세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소비전력과 발열이 관련이 있나요?
A. 소비전력이 줄었다는 것은 같은 작업을 할 때 소모되는 전력이 더 줄어들었다는 것으로서, 전력 소모가 줄어들 수록 발열은 비례해서 줄어들게 됩니다. 전기히터를 예로 들자면, 전기를 더 많이 사용해야만 더 따뜻해지듯, 전력 소모가 낮을 수록 발열은 당연히 줄어드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갤럭시S6의 예상 스펙은 엑시노스 7420에 4기가 램 (혹은 3기가 램) QHD 디스플레이, 2천만 화소 OIS 탑재 카메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삼성이 특히나 카메라, 디자인, 성능을 강조한 만큼 갤럭시S6에 대한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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