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서 내놓은 새 스마트폰인 G Flex 2에 사용된 디스플레이가 '펜타일' 형식인 것이 밝혀졌습니다. 펜타일 방식은 그동안 '사선 깨짐' 문제로 인해서 많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던 바로 그 방식인데요.
생산 방식과 수율의 한계 때문인지 LG는 G플렉스2를 개발하면서 아몰레드 + 펜타일을 결합한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습니다. 물론 현재로서는 과거의 펜타일이 가지고 있던 단점은 상당 부분 해소가 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해외 언론에서는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사진 인용 : GSMARENA
또한 G플렉스2의 경우 P-OLED를 채택했는데, 다이아몬드 배열로서 RB-GB 펜타일 서브픽셀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상도는 Full HD 5.5인치이기 때문에 사선 깨짐 증상과 같은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1인치에 총 403개의 픽셀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상도 자체의 문제보다도 더욱 큰 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다름아닌 발열 문제였습니다.
엘지측에서는 '단언컨대 발열 문제는 없다'라고 못을 박고는 있지만 해외 언론들에서는 스로틀링으로 인해서 속도를 낮추는 방식을 채택했다며 비난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즉, 4개의 코어 가운데서 상황에 따라서는 최대 2개까지 꺼버리는 것이죠.
사진 인용 : GSMARENA
이러한 스로틀링은 분명 발열을 잡는데는 좋을지 몰라도 스마트폰의 성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사용자에게 좋은 기술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되었든 발열은 잡았으니 문제가 없다고 해야 하는 것일까요? LG의 야심찬 2015년 첫 스마트폰으로서 지플렉스2에 거는 기대가 클 것입니다. 정말 제대로 된 스마트폰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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