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의 사용 범위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국가간의 장벽까지 허물어진 해킹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나 해외 여행을 다녀온 이후라면 더욱 주의를 할 필요가 있는데요.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혹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에서 어플 결제를 위해 해외결제를 승인한 경우, 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라면 꼭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 인용 : 플리커 <Sean MacEntee>
Q. 신용카드는 하나만 있으면 충분?
A. 신용카드는 하나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결제 전용 카드의 경우는 따로 통장을 만들어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적금이나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을 따로 두고, 결제를 위한 통장을 따로 만들고 신용카드 역시 평소에 사용하는 카드를 따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Q. 통장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
A. 통장이 하나라는 것은 위험 부담이 더욱 증가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통장을 분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장을 지나치게 많이 만들라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분산을 해서 위험 요소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별로 예금자보호금액 한도가 5,000만원인 만큼 이것을 넘어선다면 당연히 분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결제 한도는 클 수록 좋다?
A. 결제 한도는 자신에게 맞는 것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높을 경우 안전성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난 3개월에서 6개월을 돌아본 다음 지나치게 큰 금액을 사용할 일이 없다면 한도를 낮춰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두 개 이상의 신용카드를 통해서 결제 한도를 분산 관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Q. 비밀번호는 간편하게 설정?
A. 비밀번호는 특히나 주의해야 합니다. 누군가가 비밀번호를 보고 바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밀번호는 카드별로 다르게 설정하고 적어도 6개월에 한번은 전혀 다른 번호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자주 사용하는 카드의 경우 더욱 자주 변경해야 합니다.
사진 인용 : 플리커 <Philip Taylor>
Q. 카드를 만들어서 사용하기만 하면 끝?
A. 카드는 만들고 나서 바로 서명을 해야 합니다. 결제할 때 하는 싸인과 동일한 서명을 하고 해당 서명으로 결제 승인을 해야만 피해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에 인쇄된 번호들 역시 중요한 정보들이기 때문에 카드 지갑을 만들거나 따로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Q. 해외 여행을 떠난다면?
A.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 이외의 다른 카드를 사용하거나 가족이나 친구들이 하나의 카드로 통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밀번호 역시 유추하기 힘든 번호로 하고 기존의 카드와는 다른 번호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많은 돈을 넣어두거나 한도를 높게 책정하지 않아야 합니다.
Q. 문자 알림 서비스가 필요할까?
A. 카드사 전용 앱이 있어서 알람을 받을 수 있더라도 문자 알림 서비스는 꼭 필요합니다. 인터넷이 안되더라도 문자 수신은 가능하기 때문이고 가능한 빨리 사용 정보를 받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고액 결제의 경우 바로 확인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알림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인용 : 플리커 <401(K) 2012>
해외 불법 결제가 증가함에 따라서 개인의 보안 의식도 달라질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나는 아니라는 생각에 같은 비밀번호나 유추가 가능한 비밀번호, 혹은 쉬운 번호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또한 한참이 지나도 결코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이런 경우 해킹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해외 불법 결제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서 카드 자체에 인쇄된 번호, 그리고 개인이 만든 비밀번호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미 전국민의 개인정보가 적어도 3차례 이상, 많으면 7차례 이상 유출된 상태에서 개인의 비밀번호를 유추하기란 더욱 쉬워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로 지금, 비밀번호를 변경할 계획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기적으로, 그리고 정말 안전하게 비밀번호를 변경해서 안전한 카드 사용과 개인 자산을 지키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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