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0일 금요일

앱스토어 용량 2배 더 늘어나, 어떤 변화 가져오나?

지금까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다운받을 수 있는 앱의 크기는 최대 2GB로 제한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애플에서는 이러한 제한을 무려 2배나 높은 4GB로 늘렸다고 합니다.

2008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서, 이러한 확대 정책으로 인해서 더욱 화려한 콘솔급의 게임을 비롯한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어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 앱 개발사에서는 2GB라는 용량에 맞춰서 개발을 하느라 여러가지 제약사항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고사양 게임이나 그래픽이 뛰어난 어플리케이션일수록 이러한 제약은 더욱 컸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이러한 제약에서 조금은 벗어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 또한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앱'을 내려받는 용량의 제한입니다. 셀룰러를 통한 앱 다운은 여전히 100MB에 머물러 있어서 전세계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국내 통신 환경에서는 다소 갑갑한 느낌이 있을 것 같습니다.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든,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든 이러한 100MB 제한이라는 것은 분명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사용자 스스로가 제한 범위를 지정하도록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앱스토어에 등록 가능한 앱의 용량이 2배 더 커지면서 좋아진 것이라면 [앱의 활용도 증가] [고품질 앱의 증가] [어플 개발의 편리함] [어플의 고급화]가 된다는 것이고, 나빠진 것이라면 [16기가 아이폰의 수명 단축] [더 비싸질 수도 있는 앱 가격] 등이 있습니다.

4기가 앱이 3개만 되어도 12기가가 되는 만큼, 16기가 아이폰의 활용도는 더욱 낮아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한 64기가 역시도 안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4기가 앱이 10개만 되어도 40기가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럽을 중심으로 인상되는 앱 가격의 기폭제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또한 존재합니다.

하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앱의 제한 용량이 2GB에서 4GB로 높아진 만큼, 더욱 양질의, 더욱 멋진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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